◆ 카자흐스탄 졸음병 확산
카자흐스탄의 한 마을에서 원인 모를 졸음병이 확산되고 있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주 동안 40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으며, 지금까지 전체 주민 680명 중 20%가 졸음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마비, 방향 감각 및 기억상실 등을 동반한 졸음이 쏟아져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며, 심한 경우 환각 증세를 보이고 한번 잠들면 이틀 이상 깨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주민들은 졸음병의 원인으로 인근 우라늄 폐광에서 흘러나온 유해물질이 환경을 오염시킨 데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세계 최초 스팸광고
전자 우편, 문자메시지, 전화 등을 통해 사람의 의향을 전혀 무시하고 무차별적으로 대량 배포하는 메시지를 '스팸(spam)'이라고 한다. 스팸의 기원은 중세 유럽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3~15세기 유럽은 문맹률이 낮아지면서 독서 인구가 증가했고, 책 수요가 덩달아 증가했다. 15세기 전까지는 인쇄술이 발명되기 전이라 글씨를 직접 써야 했다. 이에 장인끼리 경쟁을 하기 시작했고, 서로 다른 필기체를 우아하게 잘 다뤄 경쟁자를 압도해야 했다. 자신의 능력을 고객에게 어필하기 위해 책 말미에 자신을 홍보하는 선전문구를 넣었다. 이것이 바로 중세 유럽에서 생긴 세계 최초의 스팸광고다.
◆ 몸 아플 때 피해야 할 식품
의료전문 매체 '더헬스사이트닷컴'은 몸이 아플때 피해야 할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몸이 아플 때는 카페인이 든 커피를 마시면 현기증, 땀 분비, 떨림 현상을 일으키므로 마시지 않아야 한다. 설사 증상이 보일 때 계란을 먹으면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설사와 메스꺼움 증상을 보일 때 치즈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체온을 높이는 아르기닌 성분이 든 견과류는 발열 증상이 있을 때 피하고, 소화장애가 있을 경우 정크푸드를 먹으면 포화지방이 소화기관을 자극하니 먹지 말아야 한다.
◆ 스마트홈이란
스마트홈이란 집안의 모든 장치를 연결해 제어하는 기술을 말한다. 사용자의 특성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거나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다. TV, 에어컨, 냉장고를 비롯해 수도, 전기, 냉난방, 감시카메라, 도어록 등을 통신망으로 연결해 제어할 수 있다. 최근에는 집 밖에서 세탁기, 청소기를 돌리고 난방기기를 작동하는 스마트홈이 등장하고 있다.
◆ 매머드 멸종 이유
지금까지 매머드는 1만2900년 전 신생대 마지막 빙하기가 혜성 충돌로 멸종됐다고 알려졌으나, 최근 연구결과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졌다. 한 교수팀은 1만2900년 전 쌓인 지층의 불에 탄 흔적과 재가 혜성 충돌에 의해 생긴 것이 아니고 인간이 불을 사용한 흔적이라고 말했다. 불에 탄 흔적들은 혜성이 충돌했을 때 발생하는 고온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낮은 온도에 의해 형성됐으며, 불에 탄 흙과 당시 만들어진 조각들이 발견된 지역의 흙 구성성분이 같은 것도 의심스럽다고 설명했다. 또한 혜성 충돌 같은 사건이 있었다면 한 날 한 시에 다량의 흔적들이 만들어졌어야 하는데 3000년이라는 비교적 긴 시간에 걸쳐 흔적들이 지층에서 발견됐다는 것이 혜성충돌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 그레이존 의미
그레이존은 무력 공격인지 아닌지 판별하기 어려운 중간지대를 뜻한다. 특히 정치에서는 초강대국 세력권에 포함되는지 여부가 불분명한 지역을 말한다. 원래 전략무기인지 전술무기인지 판단하기 힘든 무기를 지칭하는 '회색무기'에서 유래됐으나, 구체코슬로바키아에서는 다르게 사용됐다. 최근에는 기업의 신규사업이 기존 제도에 규정돼 있지 않아 규제의 범위에 해당하는지 불투명한 것을 지칭하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