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전대 예비경선…문재인-박지원 양강 관측

2015-01-0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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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진출자 압축…대표 경선 3위 주목


국회 [김세구 기자 k39@aju]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새 지도부를 선출하게 될 2·8 전당대회에 앞서 본선 진출자를 가릴 예비경선(컷오프)을 7일 실시한다.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예비경선을 통해 당 대표 후보자는 3명, 최고위원 후보자는 8명으로 각각 압축된다.
대표 경선에는 박주선, 박지원, 이인영, 문재인, 조경태(이상 기호순) 후보 등 5명이 출마했다. 최고위원 경선에는 전병헌, 이목희, 주승용, 유승희, 정청래, 박우섭, 노영관, 문병호, 오영식(이상 기호순) 후보 등 9명이 나왔다.

선거인단은 대표 예선에서 1표, 최고위원 예선에서 3표를 각각 행사하며, 각 세력간 합종연횡도 펼쳐질 것으로 점쳐진다. 대표 경선에서 중앙위원회의 계파별 세력 분포 등에 따라 문재인-박지원 의원이 양강을 형성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선거인단은 임시 당대표인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최고위원(비대위원), 우윤근 원내대표, 당 고문,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당 소속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 의장, 구청장, 시장, 군수 등 378명의 중앙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대표 예선에서 3위 진출자가 누구냐에 따라 본선 경쟁구도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예선 투·개표 과정은 당의 위탁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며, 후보자 득표수 등 투표 결과는 공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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