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소니 해커들이 이번에는 언론사들을 위협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지 '힐' 등은 최근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가 공동 정보회람을 통해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라는 단체가 한 언론사에 해킹 공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했다. 이 같은 위협은 다른 기관에도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GOP'는 지난달 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를 제작한 소니에 해킹 공격을 가해 유명인사들의 신상정보와 미개봉 영화 기밀정보 등을 유출했다.
한편, 미국 보안업체는 소니 해킹이 내부자 소행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