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동부건설 기업회생절차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2014-12-3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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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금융당국이 동부건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위원회는 31일 고승범 사무처장 주제로 금융감독원과 함께 '긴급금융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금융시장 현안을 점검‧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금융위와 금감원은 동부건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따른 금융시장 및 투자자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우선 동부그룹 구조조정 문제가 이미 상당부문 시장에 반영돼 주식 및 채권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동부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회사채도 많이 상환됨에 따라 회사채 투자자의 손실 규모도 크게 축소된 상황이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협력업체 피해 최소화 방안을 추진하고, 동부그룹 및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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