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전면 개편…30일 오픈

금융통계정보시스템 메인화면[사진=금융감독원]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금융감독원은 '금융통계정보시스템(FISIS)'을 전면 개편해 30일부터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FISIS는 금감원이 금융회사로부터 제출받고 있는 업무보고서 중 재무정보 등 금융통계를 뽑아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금융통계정보 공개 전용 사이트로, 200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금감원은 개편을 통해 공개 대상기관을 전 금융회사로 확대했다. 외은지점(40개), 농·수·산림조합(1383개), 부동산신탁사(11개) 등이 포함돼 대상기관은 현행 1493개에서 2927개로 늘었다.

또 공개 정보(통계표)를 현행 201개에서 약 2.6배 증가한 514개로 대폭 확대했다. 개방형 정보제공(Open API) 서비스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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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API'는 이용자가 공개되는 금융통계정보로 자신의 목적에 적합한 화면(모바일 앱, 홈페이지 등)을 제작해 직접 사용하거나 일반인에게도 제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이다.

인터넷익스플로러에서만 구동되던 것을 다양한 브라우저(크롬, 오페라,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웹 호환성을 높이는 등 편의기능 및 접근성도 개선했다. 통계용어사전은 현행 1070개에서 1444개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