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퇴직을 앞둔 공직자가 적잖은 액수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공직사회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안양시 공무원인 양영광 홍보실장, 오흥천 주택과장, 강래형 시설공사과장 등 3인으로, 오는 31일자로 정들었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뒤늦게 알려진 이 사실은 많은 후배공직자들에게 귀감이 됨은 물론, 공직사회 기부문화에도 좋은 선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양 실장 등은 “평소 소외된 이웃을 볼 때마다 늘 가슴이 아팠다”며, “공직을 떠나지만 어려운 이들에 늘 관심을 갖고 봉사하는 마음을 지니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