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는 방학 전 일제조사를 실시한 결과 취약계층 아동 2만 2천 여 명을 발굴했다.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초·중·고등학교 방학 동안 아동의 빈곤, 가족해체, 부모의 실직·질병·가출 등 여러 가지 가정사유로 인해 부모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2만 2천여 명의 결식우려 아동들에 대해 아동의 여건에 따라 하루 1~3식을 제공한다. 또한 아동들이 단체로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 등 단체급식소의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위생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방학 동안 급식이 필요한 아동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 및 우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이 가능하고 신청은 본인이나 가족, 이웃 등이 할 수 있다. 식사는 급식비가 충전된 급식카드(행복드림카드)를 이용해 가맹음식점이나 편의점을 이용해서 식사를 할 수 있고,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은 해당 시설에서 식사를 제공받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방학 기간에 취약계층 아동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이웃에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사각지대에 아동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