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세월호 사고 일반인 희생자 합동영결식 12.27. 거행

2014-12-24 09:47
  • 글자크기 설정

행자부·시 지원단 구성해 영결식 지원 및 고인의 명복 기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7일 11시 시청앞 미래광장에서 ‘세월호 사고 일반인 희생자 합동 영결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가 주관하고, 행정자치부와 인천광역시가 지원하는 이번 합동 영결식에는 유가족, 유정복 시장, 정부측 인사, 정당 인사를 비롯해 시민 등 4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 영결식은 지난 11월 24일 유가족측에서 인천정부합동분향소 철수여부 및 시기를 정부에 일임한다는 입장을 밝힌데 이어 12월 18일 행정자치부가 합동 영결식 일정을 확정 발표함에 따라 이루어지게 됐다.

합동 영결식은 개식과 함께 국기에 대한 경례 및 고인에 대한 묵념, 행정자치부장관의 조사, 유가족 대표의 추도사에 이어 참석자들의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유가족들의 특별요청으로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에게 헌정돼 큰 반향을 일으켰던 추모곡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부른 성악가이자 팝페라가수인 임형주씨가 직접 추모곡을 부를 예정이다.

현재 인천정부합동분향소에는 세월호 사고 일반인 희생자 38명의 영정이 안치돼 있다.

희생자 영정은 영결식이 끝나는대로 인천가족공원 만월당 내 임시 안치 장소로 이동해 추모관 건립시까지 임시로 안치될 예정이다.
세월호 사고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은 인천가족공원 내에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행정자치부와 인천시는 이번 합동 영결식이 차질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자치부차관을 단장으로 영결식 지원단을 구성해 영결식 지원, 유가족 및 유관기관 협의, 영결식 시설 설치 및 참석자 안내·안전관리 등의 지원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