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동해안의 11월 붉은대게 생산이 전월 대비 6% 감소하고, 전년 동월대비 6.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올해 11월 붉은대게 생산 상황을 분석한 결과 동해안 지역의 생산량은 3402t으로 지난 10월 3623t 보다6.1%가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3180t)대비 6.5%가 증가했다.
또한 11월까지 전체 생산량은 약 3만5098t으로 붉은대게 총허용어획량(TAC) 3만8000t 중 92.4%가 생산됐다.
시·도 별로는 강원 1106t(32.5%), 경북 2296t(67.5%)이며, 지역별로는 울진 1745t, 속초 1106t, 영덕 551t 순으로 집계됐다.
11월 전체 생산량에서 활어가 차지하는 비율은 4.8%(164t)으로 나타났으며, 각 지역별 생산량 중 활어 비율은 강원 4.0%(44t), 경북 5.2%(120t)가 위판됐다.
붉은대게 평균 체장은 104.9mm로 지난해 같은 기간 측정치(101.0mm)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붉은대게 11월 평균 입찰단가는 1만655원/kg으로 전월(1만2150원/kg) 대비 12.6% 하락, 전년 동월(1만493원) 대비 1.2%가 상승했다.
이채성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지사장은 “지역 어업인과 소비자들을 위해 매월 붉은대게 및 주요수산물에 대한 어획동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