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이버위기경보 '주의' 격상

2014-12-23 15:5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국가 사이버안전이 위험하면 조정되는 '사이버위기경보'가 23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됐다. 

정부가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관련 자료유출 사태를 감안, 조정한 것이다. 

정부는 앞서 한수원의 원전자료 유출사태가 불거지자 지난 19일 정오를 기해 사이버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하고 각급기관 및 보안 관제센터의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도록 했다.

사이버위기경보는 국가사이버안전관리규정 제11조에 따라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고자 발령되며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 등 5단계로 발령된다.

'관심'은 사이버공격으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주의'는 사이버공격으로 인한 피해발생이 인지된 경우에 발령된다.

정부는 원전 자료 유출 사태에 대비해 긴급대응반을 구성하고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의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토록 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날까지 이틀간 울진(한울원전), 영광(한빛원전)을 포함한 4개 본부의 모든 원전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