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주적'이라는 표현이 2014 국방백서에 유지된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국방백서에는 주적이라는 용어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국방부는 2010년부터 '북한은 대규모 재래식 군사력,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의 개발과 증강 그리고 천안함 공격, 연평도 포격과 같은 지속적인 무력도발을 통해서 우리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런 위협이 지속되는 한 그 수행 주체인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고 (국방백서에)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년마다 발행되는 국방백서는 북한군의 전력 변화, 동북아 안보상황, 한미동맹, 주변국과의 군사외교 현황 등 우리군의 활동과 주변국 군사 동향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