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진혁, 15년 전 사건의 실마리 찾았다…'긴장감↑'

2014-12-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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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최진혁[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오만과 편견' 최진혁이 15년 전 사건의 새로운 실마리를 찾으면서, 또다시 대 반전 스토리가 전개됐다.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에서는 '민생안정팀' 공식 해체가 선언된 가운데 검찰청 출입증을 반납하기 직전까지 15년 전 사건의 진실에 조금이나마 가까이 가기 위해 발버둥 치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5년 전 '한별이 사건'과 '강수 사건' 용의자인 문희만(최민수)을 수사하기 위해 최광국(정찬)이 특임검사로 내려오는 등 급박하게 흘러가는 상황이 담겼다. 열무(백진희)와 동치(최진혁)는 15년 동안 꽁꽁 숨어있던 증거들이 갑자기 하나둘씩 나타난 것과 모든 증거가 이상하리만치 문희만을 가리키는 것에 대해 배후가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던 상태. 이에 동치는 "제 발로 찾아온 증거 말고, 우리가 찾아낸 증거를 찾자"며 다시 백방으로 뛰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감춰져있던 증거들이 고개를 쳐들며 일제히 이종곤(노주현) 검찰국장 쪽을 가리키기 시작했다. 열무, 동치, 강수(이태환)는 '한별이 사건' 당시 아이들을 납치하는데 쓰였던 차량이 문희만의 차는 맞지만, 차를 빌리고 분실된 차의 대금을 치룬 사람은 이종곤이라는 사실을 '렌트카 사장'을 통해 확인했던 상황. 또한 1999년 특검 때 참여했던 최광국(정찬)은 동치에게 문희만이 진범이라는 증거물로 확보된 빽곰(이현걸)과 문희만 사진의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진이 찍힌 시간에 문희만과 자신이 함께 있던 것을 들어 알리바이가 성립된다고 전했던 것. 심지어 그 날 문희만이 주도했던 회의록에서는 문희만의 이름이 이종곤으로 대체돼있다는 사실까지 덧붙였다.

특히 방송 말미 동치가 빽곰이 자신이 목격했던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안방극장은 팽팽한 긴장감에 휩싸였다. 문희만을 벼랑 끝으로 몰았던 자수 내용을 하나 하나 짚으며 빽곰을 취조한 결과 현장의 목격자였던 자신이 아는 내용과 전혀 달랐던 것. 아이가 혼자 도망쳤다고 주장하는 빽곰에게 동치가 "저는요, 저는 왜 안 죽이셨습니까?"라고 묻자, 빽곰은 움찔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동치는 "당신, 누구야?"라며 빽곰이 자신이 봤던 그 사람이 아님을 확신했다. 이어 사건 현장이었던 폐공장에서 정체불명의 해골이 발굴되면서 새 국면을 맞이할 것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키웠다.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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