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4월부터 약 3년간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를 진행해온 장기하는 새해 1월 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물러난다.
그간 장기하는 라디오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특유의 개성 있는 말투와 따뜻함으로 밤늦은 시간에 외롭고 지친 청취자들과 진정으로 소통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장기하는 라디오 DJ이기 이전에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리더임을 강조하며 음악 활동에 더욱더 전념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어렵게 하차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