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농수산식품 특화 원산지관리시스템 시연회 개최

2014-12-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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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22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천안시 소재 ‘천안배원예농협’에서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관세청 등과 함께 ‘농수산식품 수출업계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유관기관은 물론 우리나라 대표 농수산식품 수출 효자품목인 배, 조미김, 홍삼, 김치, 차류, 냉장·냉동식품 등을 생산·유통·수출하는 기업 대표 등 총 5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농수산식품 특화 원산지관리시스템'은 FTA 활용률이 낮은 농수산식품분야의 수출 산업화 지원을 위해 올해 산업부가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발한 것이다. 

앞서 이 시스템을 위해 국순당, 대상, 롯데제과, 하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수산무역협회 등 26개 기업과 기관들이 직접 현장조사했다. 그간 FTA 활용 애로사항과 제도 이용 시 불편사항 등을 파악,농수산식품산업에 맞춤형으로 설계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특히 기존 원산지관리시스템(FTA KOREA)에서는 볼 수 없는, ‘HS코드 검색기’, ‘원클릭FTA가이드’, ‘BOM 작성도우미’ 등의 기능들이 새롭게 추가됐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오늘 시연회를 갖게 된 농수산식품 특화 원산지관리시스템은 그동안 FTA 활용률이 낮았던 농수산식품 업계를 위해 정부가 별도로 마련한 맞춤형 시스템으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농수산식품업계에서는 금번 개발된 ‘농수산식품 특화 원산지관리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농수산식품 특화 원산지관리시스템은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도 인터넷 접속(ftaagri.or.kr)만으로 무료 회원가입을 통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산업부는 전국 16개 지역 FTA 활용지원센터,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KOTRA 등을 통해 농수산식품 업종에 전문화된 FTA 교육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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