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유관기관은 물론 우리나라 대표 농수산식품 수출 효자품목인 배, 조미김, 홍삼, 김치, 차류, 냉장·냉동식품 등을 생산·유통·수출하는 기업 대표 등 총 5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농수산식품 특화 원산지관리시스템'은 FTA 활용률이 낮은 농수산식품분야의 수출 산업화 지원을 위해 올해 산업부가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발한 것이다.
앞서 이 시스템을 위해 국순당, 대상, 롯데제과, 하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수산무역협회 등 26개 기업과 기관들이 직접 현장조사했다. 그간 FTA 활용 애로사항과 제도 이용 시 불편사항 등을 파악,농수산식품산업에 맞춤형으로 설계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오늘 시연회를 갖게 된 농수산식품 특화 원산지관리시스템은 그동안 FTA 활용률이 낮았던 농수산식품 업계를 위해 정부가 별도로 마련한 맞춤형 시스템으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농수산식품업계에서는 금번 개발된 ‘농수산식품 특화 원산지관리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농수산식품 특화 원산지관리시스템은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도 인터넷 접속(ftaagri.or.kr)만으로 무료 회원가입을 통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산업부는 전국 16개 지역 FTA 활용지원센터,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KOTRA 등을 통해 농수산식품 업종에 전문화된 FTA 교육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