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마지막회 시청률, '피노키오'보다 높다

2014-12-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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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마지막회[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미생'이 '피노키오'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0일 오후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연출 김원석)은 평균 시청률 8.4%(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했다. '미생'이 기록한 최고시청률은 지난 18일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가 기록한 시청률(9.7%)보다 높다.

또한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전연령 남녀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남자 10대와 30대, 여자 20대와 30대 시청층은 지상파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마지막회였던 20화에서는 장그래(임시완)가 비록 정규직 전환에 실패했지만 다시 뭉친 영업3팀이 다시 완생을 향해 나아가는 가슴 벅찬 장면이 그려졌다. 수많은 직원들이 애쓰고 염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가능성을 비쳤던 장그래의 정규직 전환은 실패로 돌아갔다. 오상식 차장(이성민)은 과거 영업부장이었던 김부련(김종수 분)을 사장으로 내세워 새로운 회사를 꾸렸고 오차장과 장그래를 떠나 보낸 김동식 대리(김대명)는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그 회사에 합류하게 돼 다시 뭉친 영업3팀의 새 삶을 보여줬다.

사업 도중 중국 공장에서 물품을 빼돌려 도주한 서진상을 찾기 위해 요르단 길에 오르게 된 장그래는 결국 요르단 암만 시내 한복판에서 추격 끝에 범인을 잡아내고 후에 도착한 오차장과 합동으로 빼돌린 물건을 찾는 일을 멋지게 해내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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