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삼일제약은 지난 3일 이란 의약품 공급업체 오펀텝파스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 제품은 '오큐프록스 점안액' 등 21개 품목으로 앞으로 3년간 900만달러(약 99억원) 어치가 수출된다.
삼일제약은 내년 상반기에 현지 제품 등록을 마치고, 내년 말부터 본격적인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진흥원의 해외제약전문가 컨설팅사업의 두 번째 성과다. 앞서 지난 10월 유영제약과 요르단 펠릭스파마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허승범 삼일제약 사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배려로 이란에 진출하게 됐다”며 “현지 수출 실적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