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MBC 측이 입장을 밝혔다.
MBC 관계자는 18일 아주경제에 "어제(17일) '라디오스타' 녹화가 있었는데 PD 말에 따르면 평소보다 땀을 많이 흘리고 몸이 안 좋은 것 같다더라. 특별히 녹화에 문제가 되진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세바퀴' 녹화에 대해서는 "오늘 점심 때부터 촬영이 시작됐다. 김구라는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며 나머지 4명의 MC가 녹화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구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구라가 최근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다. 오늘 오전 가슴 답답함과 이명증상을 호소해 급하게 병원을 찾았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지난 5월부터 7개월째 치료 중이었던 공황장애의 증상이 악화되었고 절대 안정이라는 의사의 소견이 나와 당분간 입원치료를 하며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