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하나은행은 18일 본점에서 임직원들이 기증한 의류 1만점 등을 미얀마에 전달하는 'Happy Sharing 물품 미얀마 기증식'을 가졌다.
기증식은 쏘 륀 주한 미얀마 대사와 사회복지단체인 '함께하는 사랑밭'의 최성균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의류, 컴퓨터와 각종 학용품 및 도서 등은 미얀마 빈곤지역 학교에 지원될 예정이다.
우선 미얀마 현지 청소년 지원을 위해 PC가 구비된 IT 교실 및 도서실 등을 마련해주는 'Hana Happy Class'를 매년 1~2개씩 설치할 예정이다.
국내 거주 미얀마인을 위해선 커뮤니티 장소 및 문화행사를 지원하고, 각종 금융교육 및 한국어교육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병호 하나은행장 직무대행은 "이번 기증식을 계기로 미얀마 및 미얀마 국민들이 돈독한 유대관계를 나누고, 좋은 이웃으로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증식의 바탕이 된 'Happy Sharing 이벤트'는 주변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자신이 가진 것을 서로 나누자는 취지로 하나은행 임직원들이 2011년부터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사회공헌 이벤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