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프로골퍼 박세리·허미정·이민지 후원

2014-12-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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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조인식…유소연·박희영 등 골프단 5명으로 늘어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후원조인식을 마친 관계자와 선수들. 왼쪽부터 허미정, 김병호 하나은행장, 유소연,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박세리, 김한조 외환은행장,박희영. 이민지는 해외에 머무르고 있어 불참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프로골퍼 박세리 이민지 허미정과 후원계약을 맺었다. 국내에서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를 개최하는 하나금융그룹은 기존의 유소연 박희영과 함께 5명의 골프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하나금융그룹은 16일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김병호 하나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 선수와 ‘2015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후원조인식’을 열었다.

박세리는 한국선수로는 유일한 명예의 전당 멤버로 미국LPGA투어 메이저대회 5승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통산 38승을 거뒀다. 허미정은 미국LPGA투어에서 2승을 올렸고, 호주교포 이민지는 올해 퀄리파잉토너먼트를 수석으로 통과하며 내년 미국 무대에 진출하는 신인이다. 유소연은 11승, 박희영은 4승을 기록중이어서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 5명의 총 우승횟수는 58승에 달한다.

김정태 회장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원년인 2015년을 맞이하여 박세리 이민지 허미정 선수를 하나금융그룹의 새 식구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하나금융그룹의 든든한 지원속에 목표하는 바를 모두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선수 인생의 마지막을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하나금융그룹과 손을 잡았다”며 “선수로서 뿐 아니라 달라진 박세리의 모습을 많이 접하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세리는 2016년에 은퇴할 생각을 갖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박세리가 은퇴하기 전에 마지막 목표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허미정은 “꾸준히 노력해 2016년 리우올림픽에 국가대표로 꼭 출전하겠다”고 했고 해외에 머무르고 있어 행사에 못나온 이민지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내년 미LPGA투어의 신인왕이 목표이고, 10월에 한국에서 열리는 하나·외환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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