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 ]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경기 수원시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박춘봉(55)에 대한 현장검증이 17일 수원시 팔달구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박춘봉은 호송차에서 내려 동거녀 김모 씨(48)를 살해한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단독주택 앞에 도착했다. 집 안에서의 현장검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춘봉은 김 씨를 살해하고 숨진 김 씨 시신을 훼손하는 과정과 증거인멸을 위해 시신유기를 준비하는 과정을 직접 설명하며 대체로 무덤덤하게 재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춘봉은 현장검증을 마친 후 "죽이려는 마음은 없었다. 우연히 발생했다.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검찰,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피의자 '박춘봉' 기소…"추가범행·조력자 없다"팔달산 토막살인범 박춘봉, 92년부터 한국 '들락날락'…위조여권 사용해 재입국 경찰은 박춘봉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19일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박춘봉 #박춘봉 현장검증 #토막살인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