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관광청(www.7107.co.kr, 한국지사장 마리콘 바스코-에브론)에 따르면 ‘아티아티한’ 페스티벌은 필리핀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화려한 축제 중 하나로 칼리보의 수호성인 산토니뇨(아기 예수)와 13세기 보르네오에서 이주해 온 10명의 족장과 아티족의 왕 사이의 토지 거래를 기념하기 위해 시작됐다.
축제 기간 동안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온 몸에 원주민 부족처럼 숯칠을 하고, 전통의상과 토속 액세서리로 치장하며 페스티벌을 즐긴다.
또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거리에서 흥겨운 음악에 맞춰 격렬한 춤을 춘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칼리보 성당에서 출발하는 횃불 퍼레이드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마리콘바스코-에브론 필리핀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아티아티한 페스티벌은 필리핀 축제의 어머니라고 불릴 정도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구경거리를 선사한다.”며 “국내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보라카이섬도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아티아티한 페스티벌도 즐기고 필리핀의 아름다운 화이트 비치도 즐길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한편 필리핀항공은 인천에서 매일 2회, 부산에서는 주 4회 칼리보 직항 노선을 운항한다.
공항에서 축제가 열리는 칼리보 광장까지 차로 10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다.
칼리보국제공항에서 약 2시간 15분 이동하면 보라카이섬에 다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