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롯데월드몰 캐주얼동 8층 콘서트홀 공사현장에서 인부 김모씨(63·남)가 쓰러져있는 것을 화기감시원이 발견해 인근 아산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사망했다.
사망원인에 대해서 사고 당시에는 '비계작업 중에 추락사 했다' 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롯데 측은 즉각 부인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숨진 김씨는 콘서트홀 내에 설치된 비계에서 추락한 게 아니다"며 "비계가 이미 철거가 된 곳이기 때문에 다른 사망원인이 있을 수 있어 확인 중이다"라고 전했다.
롯데그룹 측은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분과 유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현재 사망 원인에 대해 밝혀진 바가 없으며 추후 원인을 파악한 뒤 문제점이 발견되면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사고와 관련 그동안 사고가 있었던 제2롯대월드 영화관과 수족관을 사용 제안하는 조치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