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BBC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탈레반 무장세력이 16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에 있는 한 학교를 공격해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했다고 BBC와 AP 등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전했다. 군 관계자는 “군복 차림의 무장세력 5∼6명이 군부대가 운영하는 공립학교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학교에는 현재 학생과 교사 등 500여 명이 있다. 몇 명이 인질로 잡혀있는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BBC는 “현장 인근에서는 총소리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관련기사CIA 국장,고문 자행 시인“오사마 빈라덴 위치 파악에 유용”논란 가열 파키스탄 탈레반(TTP)은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며 “자살폭탄조를 포함해 6명을 투입했고, 이들에게는 어린이를 제외하고 나이 든 학생들을 쏘라는 지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탈레반 대변인은 BBC에 “최근 자신들에 대한 군사작전에 대한 보복으로 이 같은 범행을저질렀다”고 밝혔다. 최근 군사작전으로 탈레반 대원 수백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탈레반 #테러 #파키스탄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