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은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부산지역 취약계층 수험생 가운데 부산지역 대학에 입학이 결정된 학생에게 대학등록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16일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등록금 지원은 최근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예탁결제원이 연말을 맞이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장애인 가정의 고교졸업자(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부산지역 대학의 상경계열 또는 인문계열 학과에 합격한 수험생이다.
유재훈 사장은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대학에 입학을 했으나 등록금 마련이 쉽지 않은 수험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장차 자본시장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로 커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