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종근당은 자사가 개발한 ‘CKD-732’가 15일(현지시각) 호주에서 고도비만 치료제로 후기 제2상 임상시험(임상2b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호주 임상은 종근당과 공동으로 CKD-732의 개발을 진행 중인 미국 업체 자프겐이 맡는다. 이번 임상은 고도비만과 2형 당뇨병을 동시에 겪는 약 15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체중 감량과 혈당 조절 효과를 검증한다. CKD-732는 앞서 현지에서 진행된 임상2a상(초기임상)에서 지속적인 체중 감량과 함께 공복감 감소 등의 효과가 확인됐다. 관련기사종근당,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 美 FDA 임상 1상 승인종근당홀딩스 '제2회 종근당 예술지상 역대 선정작가전' 개최 토마스 휴즈 자프겐 최고경영자는 “임상2b상은 CKD-732가 체중조절과 2형 당뇨병과 같은 동반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CKD-732는 현재 미국에서 프래더-윌리증후군 치료제로 제3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고도비만 #비만 치료제 #종근당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