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LG전자와 LG트윈스가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했다.
LG전자와 LG트윈스는 15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수호천사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LG트윈스 박용택 선수, 오지환 선수, LG스포츠 남상건 대표이사, LG전자 윤대식 대외협력담당, 김석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에는 약 2000만 원을 적립해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 ‘수호천사기금’은 흡수 장애 증후군 등 희귀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 치료비로 전액 사용된다.
또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임직원 자원봉사단도 함께 참여했다. 캐롤 공연, LG포켓포토로 사진 촬영, 풍선 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마련해 평소 외출이 어려운 환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LG트윈스 박용택 선수는 “희귀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어린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G스포츠 남상건 대표이사는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이 지속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LG전자 이충학 경영지원부문장은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돼 치료받는 아이들이 건강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전자는 지난 1달간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를 판매할 때마다 쌀을 기부하는 ‘LG 디오스 김치톡톡 나눔행사’를 진행해 적립한 쌀 4톤을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 기증했다.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정 400가구에 이달 말까지 쌀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