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무역흑자 1000억달러 달성

2014-12-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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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1일 통관기준 수출 2598억 달러, 수입 1594억 달러로 흑자 규모가 100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소재부품 산업은 과거 대일본 무역역조 등으로 인해 1996년까지만 해도 3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듬해인 1997년 34억 달러 흑자로 돌아선 이후 17년간 31배 성장했다.

특히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소재부품 수출은 3.3배 증가했고 수입은 2.3배 늘어났다. 수출 증가폭(1831억 달러)이 수입 증가폭(949억 달러)의 2배에 달했다.

지난해 실적 기준 지역별 무역흑자는 중국이 4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아세안, 중남미 순이었다. 미국과 유럽에 대해서는 2007년 이후 흑자인 반면, 일본에 대한 무역적자는 여전히 지속됐다.

흑자규모별로는 지난해 405억 달러 흑자를 기록한 전자부품이 최대 흑자품목으로 1000억 달러 흑자 달성을 견인했다

나기용 산업부 소재부품정채과장은 "소재부품 산업의 수출·입, 흑자 규모가 동시에 늘어나는 이른바 '성장형 흑자'를 보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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