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 노동조합은 10일 사업장이 있는 충남 서산시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한 결의문에서 "삼성토탈은 1988년 설립 이후 국내 4위의 에틸렌 생산업체로 발돋움했고, 최근 5년간 경기침체에도 흑자를 냈다"며 "경영진의 일방적인 매각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주주들을 상대로 매각 불가를 호소하는 등 반대운동을 펼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삼성토탈 노조에는 직원 1500여명 가운데 850여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