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은 한화그룹에 매각이 결정된 상태이지만 무노조 경영이 원칙인 삼성그룹으로선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토탈 노사는 지난 10일 단체협약 협상을 열고 4년 만의 정기보수가 차질이 없도록 인력을 투입하는 대신 노조 전임자를 인정하기로 합의했다.
노조는 그동안은 사측에서 노조를 인정하지 않아 연차를 내는 형태로 노조활동을 벌여왔다. 노조측은 이번 합의로 삼성이 전임자를 인정함으로써 무노조 경영 원칙을 깼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삼성토탈 노조는 이후 정식으로 타임오프제를 적용받아 6000시간 내 노조 전임자에 대한 급여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