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원장 최정철)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해애는 '웰빙'과 '치유'의 시대에 걸맞는 일상속 예술 공예 작품들을 선보인다.
■주제관=웰빙과 치유의 시대에 일상 속의 예술로서의 공예
‘2014 공예트렌드페어’의 주제관은 ‘공예 온도 36.5°C’를 타이틀로 ‘살아 있는 일상’속 공예품을 보여준다..
작가는 권원덕, 권진희, 김광우, 김대건, 김대웅, 김수연, 김유라, 김윤선, 김정석, 김준용, 김지민, 김희종, 류연희, 서정화, 석문진, 심진아, 안시성, 윤정희, 이경동, 이동하, 이민수, 이세용, 이재준, 이종춘, 이춘복, 이화윤, 장연순, 장현숙, 전성근, 전용일, 조영선, 최재일, 최정선, 현지연, 안 반호이 An Van Hoey, 코타 아리나가 Kota alinaka, 리암 플린 Liam Flynn, 마크 리코 Marc Ricourt, 구마노 키요타카 Kumano Kiyotaka, 이바나 쉬람코바 Ivana Šrámková등 총 40명이 참여한다.
■이탈리아 밀라노 한국공예전 ‘2014 법고창신’ 귀국전도 개최
이번 행사에는 지난 4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어 호평을 받았던 ‘한국공예의 법고창신(法古創新)’ 귀국전도 선보인다. 밀라노 전시 당시 이탈리아 문화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도르플레스(104세)는 한 디자인 전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전시는 현재 삶의 환경에 조상의 지식을 적용하고 조정해가는 과정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최적의 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해외초청관=영국·프랑스·대만등 해외공예품도 소개
영국 공예청은 해외 초청관에서 영국의 흐름을 이끌고 있는 4명의 공예가가 제작한 가구를 통해 영국의 현대공예를 소개한다. 또한 프랑스공예협회는 KCDF와 2010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꾸준히 양국의 교류 전시를 진행하며, 프랑스 각지에서 선발된 작가들의 보석공예 작품들을 전시한다. 대만의 중화민국전국상업총회는 이번 전시에서 전통산업 기술이 접목된 6종의 문화상품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화민국전국상업총회는 중화민국(대만)의 상업조직법에 의하여 1946년 설립된 핵심적인 국제 상업 기관으로서, 적극적인 국제 교류로 대만의 문화 및 산업의 보호와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KCDF는 오는 20일, 향후 1년간의 상호 교류 전시와 협력 사업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영국 공예청과 체결한다. 영국 공예청은 교류 활성화의 일환으로 ‘콜렉트 오픈 스페이스 어워드’를 신설하고, 이번 2014 공예트렌드페어에 참여한 작가 일부를 참가비 전액을 지원하여 영국 공예청이 주관하는 공예 페어 ‘콜렉트’에 초청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KCDF 홍보대사 배우 지진희와 모델 송경아의 부스도 마련돼 있다. 이들은 직접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도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국제세미나, 공예체험워크숍 등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후원: 우리은행, 신세계, 롯데칠성, 두성종이, ■협찬 : 한국관광공사, (사)한국공예가협회, (사)한국조형디자인협회, (사)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 한국문화재재단.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한국의 공예 발전과 디자인 문화 확산을 목표로 2010년 4월 1일 출범했다. 한국 공예와 디자인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외 전시, 세미나, 교육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