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9일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에 위치한 구세군 서울후생원에서 '신한 따뜻한 보금자리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는 신한금융의 대표적인 연말 사회공헌활동으로 한동우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신한장학재단 소속 대학생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이와 별도로 한동우 회장은 아동 숙소 개보수와 크리스마스 선물·트리 전달에 필요한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 지원금은 현재 창고로 사용되고 있는 공간을 영유아 보육을 위한 아동 숙소로 꾸미는 데 쓰일 예정이다. 현재 구세군 서울후생원에는 가정 양육이 어려운 0세~18세 미만의 아동 83명이 거주하고 있다.
한동우 회장은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연말 나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는 서울과 인천, 부산, 대전, 광주, 제주 등 6개 지역의 임직원 800여명이 참여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