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관광재단, 카자흐스탄 공략 시동

2014-12-0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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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티, 아스타나 지역 인천의료관광설명회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의료관광재단(이사장 배국환)은 최근 단기 무비자 협정이 체결된 카자흐스탄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을 위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주요도시인 알마티와 아스타나 지역에서 ‘인천의료관광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29일 한-카 사증면제협정이 발효됨에 따라 향후 인천을 포함한 방한 카자흐스탄인 의료관광객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ICC (Incheon Cerebral & Cardiovascular Cluster) 참여의료기관(가천대길병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인하대병원)과 재단이 함께 진행했다.

“알마티, 아스타나 지역 인천의료관광설명회 개최”[사진제공=인천의료관광재단]


카자흐스탄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알마티(인터콘티넨탈 호텔) 및 아스타나(그랜드에실 호텔) 2곳에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는 카자흐스탄 관광 및 항공사 관계자들을 비롯하여, 현지 의료인 및 언론사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알마티 50명, 아스타나 50명) 참여하였으며, ICC 프로젝트 및 인천의료관광 인프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인천의료관광재단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천의료관광에 관심을 갖고 이번 설명회에 적극 참여하여 의료관광산업에 있어 잠재력이 높은 카자흐스탄 지역에 인천의 의료관광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이고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병행하여, 한-러 무비자에 이어 한-카 무비자 시대에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의료관광분야에서 카자흐스탄은 정부가 추진하는 “Medical Korea Belt”에 포함되어 있는 지역으로 상당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로 외국인환자수 증가세에 있어 2009년 이후 연평균증가율 118%를 기록하며,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중증환자의 방문이 높기 때문에 1인당 평균진료비에 있어서도 아랍에미리트(1,771만원)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 의료관광객이 1인당 한국에서 소비하는 평균진료비는 456만원이다.

2013년부터 카자흐스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시작한 인천의료관광재단은 그동안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KITF) 참여, 현지 홈쇼핑을 활용한 홍보 광고 방영, 주요 에이전시 관계자 초청 팸투어 및 건강검진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카자흐스탄 전역에 인천의 우수한 의료관광인프라 알리기에 적극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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