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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재영 의원(가운데) [사진=이재영 의원실 제공 ]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현 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이 4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인 마이클 샌델 교수와 대담을 할 예정이다.
3일 이 의원실에 따르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정의와 시장 그리고 좋은 사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담에서 마이클 샌델 교수와 이 의원은 대한민국 사회의 도덕성 결여 문제를 진단하고 극복 방안 등을 모색한다.
이 의원은 마이클 샌델 교수와의 대담과 관련해 “그 동안 대한민국에 나타난 여러 문제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가 추구해야 할 도덕성과 이행해야 할 좋은 사회를 위한 담론을 논의 할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클 샌델 교수는 한국어판 재출간에 부쳐 작성한 서문을 통해 “세계적인 문제, 혹은 한국이 처한 특수한 여건으로부터 여러 가지 정의 및 도덕의 문제가 제기된다”며 “다양한 문제에 대한 극심한 이견과 격렬한 논쟁을 촉발시키나 정의에 관해 경쟁하는 원칙들을 두고 공개적으로 그리고 공적으로 다루는 것은 나약함의 징표가 아니라 성숙하고 자신감 넘치는 민주주의의 징표”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