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영실업이 오는 2017년 연매출 2500억원 달성을 자신했다.
3일 영실업은 창립 34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키즈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한찬희 대표는 "올해 싱가포르와 대만, 필리핀에 진출한 또봇이 일부 모델이 품절되고 지역 애니메이션 남아물 1위를 차지하는 등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아시아, 미국, 유럽 등으로 해외 수출 비중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비전 선포에 이어 조직 개편 및 인사도 단행했다.
마케팅실이 마케팅 본부로 승급됐으며, 미디어 본부가 영상 사업실과 라이선스 사업실로 분리됐다. 디자인 연구소는 직급체계를 팀장, 수석, 책임 등 연구소 체제로 변경해 디자인 연구 역량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경영본부장 김형엽 전무는 부사장, 완구 영업본부 박금순 이사는 전무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