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 전국은행협회는 송금 시간을 연장하기 위한 최종안을 확정하고 이를 18일에 발표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은행들은 현재 평일 오후 3시까지의 타행 송금시간을 적어도 오후 6시까지 연장하기로 했으며 3대은행과 신탁은행 등 일부 지방은행은 평일 야간과 토요일, 공휴일에도 오후9시 혹은 자정까지 송금 서비스를 연장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송금 시간이 연장되면 인터넷 쇼핑 등의 결제와 관혼상제 등 긴급 사태의 송금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미국 페이팔과 중국 알리바바, 비트코인 등 비금융기관에 의한 결제서비스가 확대되는 추세에 있어 영국과 싱가포르 등은 이러한 비금융기관과의 경쟁을 위해 24시간 항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미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