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는 2일 서울교육청이 교육부의 6개 자사고 지정취소 취소처분을 수용하고 교육부에 대한 소송을 취하할 것과 8개 학교의 신입생 추가모집 훼방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연합회는 교육감이 공약에 연연해 자사고 문제에만 집착하지 말고 산적한 서울 교육 현안을 내실 있게 해결할 것을 요구하면서 6개 지정취소 학교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모든 법적 수단으로 교육청의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조희연 교육감의 자사고 폐지 정책이 지난달 21일 끝난 24개 서울 자사고 신입생 모집에서 지원율 상승으로 교육 수요자에 의한 실패한 행정행위로 입증된 가운데 불필요한 법적 소송으로 또다시 학교 현장의 혼란을 야기해 학생과 학부모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엽합회는 이는 선거로 선출돼 신의 성실 직무를 수행해야 할 공인인 교육감으로 취할 언행이 아니고 국민의 지탄을 받아 마땅한 것으로 지정취소 4개 학교를 포함한 8개 학교가 5일부터 추가모집을 해야 하는 상황에 임박해 소송을 제기해 정시모집은 물론 추가 모집에까지 타격을 주는 행위는 실망을 넘어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