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은 북한 교육위원회가 유네스코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2015∼2040년 북한의 0∼14세 인구가 점진적으로 줄어들 것이며 이는 노동인구의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같은 전망을 토대로 보고서는 교육을 개선해 노동력의 질을 높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교사 1인당 학생 수와 학급당 학생 수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도시지역 소학교(초등학교)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21.9명, 학급당 학생 수는 28.9명으로 이는 각각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치인 15.4명, 21.9명을 초과한 수치다.
북한은 도시지역 소학교 교사와 교실 수를 늘려야 하며 아직 70%에도 못 미치는 교과서 보급률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올해 4월 신학기부터 의무교육 기간을 11년에서 12년으로 늘리는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을 시행하는 등 김정은 시대 들어 교육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