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BC카드가 선보인 '페이올' 서비스가 복잡한 결제수단을 해결해 줄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페이올 서비스는 BC카드에서 국내 카드사의 결제시스템 중 최초로 액티브X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도 온라인 환경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결제수단이다.
온라인 환경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비롯해 크롬, 사파리 등과 같은 모든 종류의 웹 브라우저에서 페이올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등과 같은 휴대기기에서도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결제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가입 이후 인터넷 쇼핑몰에서 최초 1회의 로그인 절차를 거친 이후에는 마우스 클릭 한번 또는 터치 한번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아마존의 ‘원클릭페이’ 및 이베이의 ‘페이팔’ 등과 동일한 수준의 결제 편리성을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홈쇼핑(현대·CJ·GS) △온라인쇼핑몰(11번가·옥션·G마켓) △포털사이트(네이버·다음) △ 인터넷서점(교보문고) 등 각 업종을 대표하는 국내 기업들은 이미 페이올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BC카드 측은 페이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준희 BC카드 사장은 “페이올 서비스는 보안성은 물론 단 한번의 클릭과 터치만으로 결제를 끝낼 수 있는 서비스로, 현존하는 결제서비스 중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한다”라며 “BC카드는 고객정보 보안을 최우선으로 하되 안전한 범위 내에서 고객에게 가장 편리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