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출판인 대표들의 모임인 '책을 만드는 사람들'(책만사)은 올해의 책 대상과 분야별 올해의 책 등 모두 10권을 선정해 25일 발표했다. 출판문화 연구와 교류를 위해 만든 '책만사'는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인문·사회·자연과학 분야에서는 최열의 '이중섭 평전'(돌베개)과 '세계 전쟁사 사전'(조지 차일즈 콘 엮음·산처럼)이, 문학·비소설·예술 분야에선 '추사집'(최완수 옮김·현암사)과 '왓더북'(강용혁 등 공저·엑스북스)이 뽑혔다.
어학·실용·경제경영 분야에선 '경제의 교양을 읽는다 현대편'(김진방 등 공저·더난출판사)과 박병하의 '처음 수학 세트 : 내 아이의 수학본능 깨우기'(양철북)가, 어린이·청소년 분야에선 김진겸의 '증강현실 공룡 랍토르'(이비컴)와 '작가탐구클럽 시리즈'(우리학교)가 공동 선정됐다.
올해의 베스트셀러로는 유시민의 '나의 한국현대사'(돌베개)가 뽑혔다.시상식은 12월 3일 '책만사' 송년 모임 중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