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산업보건대회'는 전 세계 산업의학, 위생, 간호, 인간공학 등 관련 분야의 학자 및 전문가가 3년마다 모여 학술발표 등 최신정보를 공유하는 산업보건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이다.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2009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29회 대회에서 개최국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12년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30회 대회에서 31회 대회 공식 개최국으로써 사무국 기능을 이양 받은 후 2013년 5월에 전체 운영을 담당할 국내조직위원회를 창립하고 올해 6월까지 3차에 걸쳐 회의를 개최했다.
국내조직위원회는 세션구성 및 운영방안과 대회 후원사 모집방안을 논의하고 참가자 재정지원 정책과 국내 참가자 확대 방안에 대한 다각도의 논의가 진행됐다.
한편, 제31회 국제산업보건대회는 서울 코엑스에서 2015년 5월 31일부터 6월 5일까지 6일간 열리며, 이 기간 동안 총 240여 개의 세션, 심포지엄 등 학술행사를 비롯해 전시회, 포스터 세션, 친교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2015년 서울 국제산업보건대회 대회장인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단은 범 세계적인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부 3.0의 취지를 살려 관련 단체 및 사업장과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산업보건대회는 1906년 이태리 밀라노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후, 유럽지역에서만 20회가 개최되었으며, 북미 지역에서 4회,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과 싱가포르에 이어 우리나라가 세 번째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