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11월 24일(월)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에 소재한 한국가스공사 본사에서 장석효 사장과 발주 건설공사에 대한 '건설재해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대규모 발주처로 천연가스관련 생산기지 등의 건설과 관련해 지난해에만 2조원이 넘는 시설 및 설비공사를 발주했다.
양기관은 협약에 따라,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하는 건설공사의 설계 및 발주단계에서부터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입찰에 참가하는 건설업체중 안전보건공단의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을 인증 받은 업체에 가점을 부여하게 된다.
안전보건공단은 가스관련 시설 및 설비공사 업체들이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하고,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하는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 안전보건교육 지원, 기술자료 제공 등을 통해 현장 재해예방 활동을 돕는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공공 발주기관이 체계적인 안전보건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협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공단은 정부 3.0의 취지에 맞춰 안전보건 정보의 사업장 공유를 확대하는 등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들기 위해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현재 103개 공공기관, 81개 정부 및 지자체 등 국내 380여개 단체 및 기관들과 협약을 맺고 있고 재해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