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전통공예명품 국회 특별전’…미스코리아 등 패션쇼 등장

2014-11-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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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윤 국회부의장]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정갑윤 국회부의장이 주최하는 ‘정부조달 공예명품 국회 특별전’이 오는 26일부터 3일간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 및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특별전은 우리 전통공예문화의 계승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국악기, 장도, 도자기 등 장르별 전통공예 장인 35인의 공예작품과 금강산연작 등 16인의 미술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개막식은 26일 오전 10시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시작되며 △중학생 판소리 형제(김성현, 김성욱)의 흥부가 박타는 장면 △장하림 감독의 수묵 커리컬쳐 퍼포먼스 △박한섭 공예작가의 대북타북 등이 식전행사로 펼쳐진다.

정 부의장 측은 “‘한복-공예품 문화융합 런웨이 쇼’와 강혜명 교수의 소프라노 가곡 열창, 디자이너 백현주 원장이 연출하는 이색적인 공예 패션쇼 등도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번 패션쇼에는 미스코리아(22명), 무형문화재 박종군 선생, 악기장 고수환 선생, 주한 외국인 대사 부부 등 60여명의 이색 모델이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정 부의장은 “우리는 오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지닌 위대한 전통공예 유산이 많이 있음에도 세계에 내놓을 만한 문화적 이미지 상품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늘 아쉽게 생각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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