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공수도(가라테) 러시아 연맹은 21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공수도 8단의 자격을 수여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공수도 러시아 연맹 국제본부가 이러한 사실을 밝혔으며, 수여된 이유는 푸틴 대통령이 공수도의 러시아 보급에 헌신한 점이 공로로 인정됐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2013년에는 태권도 최고 단위인 9단이 수여됐으며, 명예직인 '대사범'이 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격투기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푸틴 대통령의 '터프함'을 상징하는 일화는 다수 존재한다. 러시아 언론은 푸틴 대통령이 상의를 탈의하고 말을 타는 모습과 근육질 몸매를 과시하는 모습, 마취를 맞아 잠든 야생 호랑이 옆에서 촬영한 사진 등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