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초등학생 현대중공업 견학… “정주영 회장님 정신 배워요”

2014-11-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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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의 '도전! 미래 기업가' 캠프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21일 오후 현대중공업 선박 건조 현장을 견학했다. [사진=아산나눔재단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21일 초등학생 약 100명을 대상으로 울산 현대중공업 견학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아산나눔재단의 어린이 창업교육 ‘도전! 미래 기업가’ 캠프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현장 견학은 도전 정신을 강조했던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배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울산 현대중공업의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봤다. 캠프는 현대중공업 견학을 시작으로 울산과 경주에서 2박 3일간 성과 발표회 및 청년 창업가 특강 등으로 이뤄졌다. 특강에는 제2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수상자이자, 공부앱 ‘바로풀기’를 개발운영하는 바풀(Bapul) 이민희 대표가 연사로 섰다.

비영리 경제교육기관 JA KOREA와 아산나눔재단이 주관하는 ‘도전! 미래 기업가’는 지난 6월부터 지역아동센터청소년수련관사회복지관 등 전국 100여개 기관 초등학생 1천 여명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 및 마켓을 진행했다.

기업가 정신을 확산하고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아산나눔재단은 2011년 아산 정주영 선생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과 현대중공업그룹 등이 총 6000억원의 출연금으로 설립한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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