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늘어나는 겨울철, 건조하고 예민해진 두피 관리법은?

2014-11-24 09:01
  • 글자크기 설정

[겨울철 탈모]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초겨울이 시작되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건조하고 예민해진 두피로 인해 탈모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겨울철에는 춥고 건조한 바깥 날씨와 달리 실내 온도와 습도에서 차이가 많이 나면서 두피가 수분을 빼앗기고 유수분 밸런스를 잃어 탈모가 쉽게 일어나게 된다.
이때 두피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못하면 아직 젊은 나이라고 해도 만성 탈모로 대머리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효과적인 두피 관리를 위해서는 한 달에 1~2회 두피 스켈링을 받아주는 것이 좋고, 샴푸는 되도록 밤 10시가 되기 전에 저녁에 할 것이 권장된다.

모모세포가 세포분열을 하는 시간대가 오후 10시~새벽 2시이기 때문에 그 시간대가 되기 전에 두피를 청결하게 만들어 주어야 건강한 신생모가 나오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또 저녁 샴푸 시에는 습해진 두피에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충분히 수분을 제거한 후 잠자리에 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샴푸는 피부의 ph농도와 비슷한 ph5.5 정도의 약산성 샴푸가 적당하다.

만일 이미 탈모 문제를 겪고 있지만 크게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체계적인 한방 탈모치료를 통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천안탈모, 두피관리를 진행하는 후한의원 천안점 최강민 원장은 “겨울철에는 두피가 건조해지고 예민해져서 머리카락이 빠지기 쉽다. 또 면역력이 저하되고 두피로 가는 혈류량이 적어지기 때문에 한약으로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두피모세포를 살아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탈모의 한방치료는 평소 생활 습관이나 탈모 발생시기와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설문지 작성 및 모주기테스트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기본으로 하여, 개인별 맞춤 처방한약으로 체질을 다스려줌으로써 근본적인 원인부터 체계적으로 바로 잡아 치료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강민 원장은 “탈모 치료는 결코 단기간에 결과를 바라고 치료하면 안 되고, 자신의 모발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어 두피가 건강해지도록 유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여 조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