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국토부 장관 “부도임대주택 매입해 주거안정 지원”

2014-11-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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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지자체간 적정 비용분담 방안 마련 지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임대사업자 파산 등 부도가 발생한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자 구제를 위한 방안이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서승환 장관이 오는 22일 임대사업자가 부도처리 된 전주시 효성흑석마을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서승환 장관은 해당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임차인들을 만나 그동안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LH전주지역본부와 전주시 관계자들에게 협의결과를 보고받고 입주민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부도임대주택 매입을 지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와 전주시가 비용 부담을 통해 전주시 관내 효성흑석마을 등 부도임대주택 255가구(전용 29~31㎡)를 매입하게 된다. 임차인 임대보증금은 보전될 수 있다.

LH가 매입하는 주택은 국민임대주택으로 재공급하고 현재 거주자가 우선 거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전국의 나머지 부도임대주택도 LH와 지자체간 적정 비용분담방안을 마련하고 관계기관 간 협약을 체결해 민간임대주택 부도로 보증금을 받지 못하는 등 서민들의 고통부담 해소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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