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열린 이번 행사는 ‘무한상상의 실현으로 모두가 행복한 과학!’이라는 주제로, 인천교육 가족이 함께하는 과학 축제를 통해 창의‧공감 교육을 바탕으로 한 과학적 경험을 발현하고 미래형 학력 신장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미래를 창조할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공감의 현장이 되었다.
특히 올해는 과학체험 부스, 발명체험 부스 및 지속가능발전 부스 등 17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되어 즐거운 과학, 행복한 과학을 학생들이 직접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별도로 마련된 네 개의 세미나실에서는 학생들의 생각을 무한상상으로 펼칠 수 있는 과학특강과 여섯 가지의 무한상상 워크숍이 열려 미래 창조 과학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메인홀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한 해 동안 학교생활을 하면서 발견한 다양한 과학적 경험과 아이디어들을 선보였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CSI 과학수사기법 부스 등 다양한 외부기관의 과학 관련 부스가 운영되어 과학 체험의 폭을 넓혔다.
워크숍은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운영되었는데, 21세기 혁신의 아이콘인 ‘스티브 잡스’와 같은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STEAM Activity Center를 비롯한 3D 프린터의 교육적 활용, 아두이노를 이용한 실험설계 방법, 3D 공간몰입의 수업활용 등의 주제로 무한상상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었다.
더불어 이번 인천과학대제전은 각계각층의 교육기부 활동이 두드러졌는데, 해태-크라운 그룹에서 운영하는 락음국악단이 초청되어 한국의 전통 가락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한 아리랑 환상곡 등이 개막식전 공연으로 연주되었다. 또한 기상청을 비롯한 국립과천과학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극지연구소와 여성과학인 육성을 위한 WISET 인천지역사업단, 인천지식재산센터, 등이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올해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사 진행을 위해 인천소방안전본부를 초청하여 ‘소방의 과학’을 주제로 한 부스 운영을 하였고, 8명의 소방대원이 직접 참여하여 학생들의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가천대 길병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응급구조사 및 간호사가 상주하고 안전매뉴얼을 작성하여 참가 학교의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사전 연수를 하는 등 안전하게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청연 교육감은 환영사를 통해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미지의 세계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미래를 창조할 꿈과 끼를 발산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경험으로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고, 부스를 순회하며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인천과학대제전에 참가한 인하대부속중학교 우진영 학생은 “상상이 현실로 실현될 수 있음을 체험한 소중한 경험이었고,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