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김성제 경기도 의왕시장이 2015년에는 '명품 창조도시로 비상하기 위한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는 시정운영 방향을 피력해 주목된다.
김 시장은 21일 의왕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 2천945억원을 추계하고, 이 같은 시정운영 방침을 내비쳤다.
김 시장은 “내년에도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경기의 내수부진 등으로 국내 경제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재정여건이 어려운 만큼 재정지출도 효율성을 기해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내년에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백운지식문화밸리와 장안지구 개발을 시의 대표적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부곡동 철도특구 지역도 각계 전문가와 함께 특구발전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철도특구 비전을 구체화 하는 등 명품도시 건설을 향한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디자인 특화도시 건설과 함께 주민참여제도를 활성화 함으로써 더 빠느게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복지전달체계를 더욱 두텁게 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일소에도 적극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시장은 시정 연설을 통해 밝힌 시정발전 방향은 여러 의원, 시민들과 함께 이뤄나가야 하는 만큼, 앞으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