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글로벌 법인식별기호 규제감독 집행위원회 개최

2014-11-18 16:4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금융위원회는 오는 1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소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법인식별기호(LEI) 규제감독 집행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법인식별기호는 국제적으로 통일된 20자리 법인등록번호 체계를 말한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장외파생상품 거래내역을 감독기관 등에 보고 시 법인식별기호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현재 19개국 20개 기관이 법인식별기호 발급기관을 선정해 국제승인을 받았으며 19개 기관이 약 30여만개 법인식별기호를 발급·관리 중이다.

국내의 경우 지난달 예탁결제원이 국내 법인식별기호 발급기관으로 정식 국제승인을 획득했으며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 내년 1월부터 국내에서 법인식별기호 코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 주요 20개국(G20) 및 국제기구의 IT, 금융정보, 국제협력 담당 고위직원들이 참가하며 2011년 G20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도입된 글로벌 법인식별기호 시스템 정착 및 활용도 제고, 세부 국제기준 마련 등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금융위는 이번 회의를 통해 금융안정위원회(FSB) 등 국제금융기구의 국제기준 마련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속적으로 관련 회의를 유치·개최한다는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