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생산량을 줄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61달러(2.1%) 상승한 배럴당 75.82달러를 기록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OPEC 감산 합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날 베네수엘라와 이란의 석유장관이 OPEC 회원국들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감산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원유 가격이 4년 새 최저 수준을 나타내 OPEC 회원국 중 일부는 재정적자 우려로 원유 가격을 올리기를 바라고 있다.
금값도 올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4.10달러(2.1%) 상승한 온스당 1185.60달러를 기록했다.